공정하고 효율적인 공공기관 인사행정의 시작
공공 부문에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허가, 복지, 교통까지 행정 데이터를 정책 판단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여러 지자체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사 데이터는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평가와 승진처럼 조직 구성원 개인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판단에 쓰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데이터는 이미 쌓여 있지만 그 판단으로 이어지는 체계는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A시 역시 같은 과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사용하는 인사랑(표준 지방 인사정보 시스템)에 인사 데이터가 충분히 있었지만, 승진 심사와 인사평가에 활용하려면 데이터를 가공하는 여러 단계가 필요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시가 대전광역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인사랑 연계 인사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 과정을 살펴봅니다.
핵심 성과 요약
- 대전광역시에 이은 두 번째 지자체 인사랑 연계 인사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 착수~오픈까지 12주 이내 진행
- 평가그룹 단위 순위 비교와 개인·그룹 대조 화면 구현
- 기존 인사 보고 양식에 맞는 서식 재현
- 별도 사용자 교육 과정 없이 시연으로 인수
도입 배경 | 데이터 기반 공정한 인사행정 의사 결정 고도화
공공기관이 인사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점은 대체로 고정적인 편입니다. 연 2회 진행되는 인사평가, 결원 발생에 따른 수시 채용, 승진 대상자 선발,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진행되는 상시 조회입니다.
인사랑에는 필요한 데이터가 모두 있습니다. 다만, 기록과 조회를 위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관 별 기준에 맞는 지표를 한 번에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상자를 개별로 조회해 항목을 확인하고, 엑셀로 옮겨 다시 계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승진 심사에서는 여러 대상자를 동일한 기준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가 꼭 필요합니다. 같은 기관에서도 업무의 성격은 제각각이라 겉으로 드러나는 정도는 다를 수 밖에 없고, 근무처가 외부인 경우도 있어 승진 후보 그룹 내 업무 능력의 공정한 비교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A시는 인사데이터 조회의 효율화는 물론, 평가와 승진에 필요한 지표를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설치와 커스터마이징 과정에서 저희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셨고, 필요한 부분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보고자료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A시 인사 담당 주무관
솔루션 선택 | 검증된 인사랑 연계 경험
데이터 기반의 공정 인사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솔루션이 검토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인사랑 연계를 통한 안정적 구현 경험이었습니다.
인사랑은 전국 지자체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한 기관에서 구현이 검증되면 공공 기관 전반 적용에 관한 안정성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이죠. 구현 경험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리스크는 줄이고, 효용성은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사랑 연계 API와 평가 지표 구조를 처음 구현한 HEARTCOUNT의 대전광역시 도입 사례가 중요한 선정 지표가 되었습니다.
구축 과정 | 검증된 표준 위에 A시 기준을 반영한 설계
프로젝트는 12주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착수, 인프라 구축, 요구사항 정리, 개발, 오픈 순으로 이어졌고 2026년 7월 시스템을 오픈했습니다.
인사랑 데이터를 기관별 평가 기준으로 재구성
같은 인사 데이터를 보더라도 기관마다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다릅니다. A시는 대전광역시에서 사용하던 지표 중 활용하지 않는 항목을 제외하고, A시가 중요하게 관리하는 평가 항목을 반영했습니다.
조직 규모와 직급 체계 차이를 반영한 현행화
광역시와 기초자치단체는 조직 규모와 직급 체계가 다릅니다. 같은 급수라도 조직 운영 방식에 따라 업무 중요도가 달라, A시에 맞는 현행화가 진행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전광역시에서 검증된 연계 구조와 화면 흐름은 그대로 재사용하고, 그 위에 A시의 조직 기준만 바꿔 넣는 방식으로 설계가 진행됐습니다. 발주 기관이 새로 고민해야 하는 범위가 적어, 도입 과정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공공기관 보안 정책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인사정보는 조직 안에서도 열람 권한이 엄격하게 구분되는 데이터입니다. A시 시스템은 담당자별 권한에 따라 조회 가능한 화면과 데이터 범위를 구분하도록 설계했습니다. 같은 시스템에 접속하더라도 권한에 따라 열람 대상과 항목이 달라지며, 인사정보의 접근 범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은 지자체의 보안 정책을 고려해 내부망 환경에 구축했습니다. 담당자와 같은 자리에서 작업하면서 확인과 피드백이 빠르게 이어졌고, 요구사항이 추가로 나오는 구간에서도 대응이 지연되지 않았습니다.
HEARTCOUNT 개발 담당자 "이미 검증된 구조가 있었기 때문에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했습니다. A시 업무 흐름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담당자와 가까이서 확인하며 진행했고, 그래서 짧은 기간에도 꼭 필요한 기능을 빠짐없이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도입 효과 | 단순 조회에서 공정한 비교로 고도화된 인사행정
평가그룹 단위 비교를 통한 승진 심사 기준 일원화
인사데이터분석 화면에서 같은 직렬, 같은 급수처럼 하나의 평가그룹을 선택하면 그 안에서 대상자들이 지표별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 단위에서는 레이더 차트로 해당 대상자의 지표 분포를 그룹 평균과 겹쳐 표시해, 어떤 항목이 그룹보다 높고 어떤 항목이 낮은지 한 눈에 보입니다.
이를 통해 승진 심사를 포함한 인사 평가에서 공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상자를 개별로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 대상 안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같은 기준으로 보는 것입니다. 어떤 담당자가 인사평가를 하더라도 같은 결과, 같은 평가를 낼 수 있습니다.
지표별 필터링을 활용한 인사 현황 파악
인사 현황을 확인하는 시각화 대시보드도 함께 구성했습니다. 부서별, 급수별 현황 등 업무에서 자주 활용하는 특정 지표별 필터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궁금한 항목이 생길 때마다 데이터를 내려받아 가공해야 했지만 지금은 간단히 조건만 바꾸어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문서 작업에 사용하던 시간이 판단에 쓰이는 구조로 바뀐 것입니다.
기존 보고 양식 구현으로 문서 작성 시간 감축
인사랑에서 자료를 뽑아 작성하던 보고 양식도 시스템에서 그대로 출력되도록 구현했습니다. 표 배치와 디테일한 서식까지 기존 양식에 맞췄습니다. 결재 문서의 형태를 바꾸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존 업무의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투입 리소스는 줄이는 업무 효율화가 가능했습니다.
AI 분석까지 고려한 데이터 환경 확보
A시 인사 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현재 지표를 확인하고 비교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확인해야 할 지표가 명확해 대부분의 업무는 필터링만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같은 데이터셋에는 HEARTCOUNT의 AI 분석 기능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외부 AI 서비스를 연동하거나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도, 성과 차이의 원인을 분석하거나 특정 집단의 특성을 비교하는 분석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향후 더 심화된 분석이 필요한 경우에도 화면을 이동하거나 데이터를 다시 준비할 필요 없이 같은 환경에서 바로 이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A시 사례가 보여주는 공공 인사 데이터 활용의 방향
인사 데이터 분석 시스템의 인수는 시연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별도의 사용자 교육 없이도, 화면을 보는 것 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A시 구축은 대전광역시에서 검증된 인사랑 연계 구조를 기반으로 진행됐습니다. 인사랑 API연계와 데이터 마트 구성, 평가 지표 구현 방식은 그대로 활용하고, 기관별 평가 기준을 반영해 표준과 맞춤을 모두 만족하는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 인사 데이터는 있는데 평가·승진 같은 핵심 의사결정에 활용되지 않는다
- 대상자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화면이 없다
- 필요할 때마다 조회하고 가공하는 작업이 반복된다
이런 과제는 인사랑을 사용하는 지자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새로 설계하지 않아도, 이미 작동하고 있는 구조를 기준 삼아 필요한 부분만 조정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어떤 기준이 우리 기관에 맞을지 먼저 이야기 나눠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HEARTCOUNT는 인사랑을 비롯한 기관 데이터를 연계해, 조회부터 비교·분석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설계합니다. 데이터 기반의 공정한 인사 운영을 검토하고 있는 기관이라면 제품 관련 자료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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